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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동 시흥시장 현장사무실,'시민 불안감' 해소...'안전한 마을' 증명

김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20/02/13 [08:54]

매화동 시흥시장 현장사무실,'시민 불안감' 해소...'안전한 마을' 증명

김영주 기자 | 입력 : 2020/02/13 [08:54]

[컬쳐인시흥 = 김영주 기자]  시흥시 매화동에서 지난 2월9일 일가족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5번, 26번, 27번 확진자)가 발생하자 주민들의 불안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임병택 시흥시장이 다음날 부터  매화동 주민센터 앞에 '시흥시장 현장사무실'을 꾸려 운영중이다.

▲ 매화동 시흥시장 현장사무실     © 컬쳐인

 

2월11일 3일째 되는 날, 오후4시 현장 사무실을 방문했다.

불안감을 느낀 지역주민들이 현장을 찾아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을 요청하여 받고 있으며, 일부 주민들은 임병택 시장에게 이러저러한 감정을 호소하고 있었다.

전 아무개(57) 주민은 "매화동에 거주하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아예 자기네 동네로 오지 못하게 해요. 마치 환자취급을 하며, 타 동네로 오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는데, 이거 명백히 인권침해 아닌가요"라며 불만을 나타냈다.

 

▲ 조은옥 시흥교육청 교육장과 임병택 시흥시장이 매화동 활성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 컬쳐인

 

▲ 유관단체장들과 '매화동 힘을 내요'     © 컬쳐인


때마침 조은옥 시흥교육청 교육장이 현장을 찾아 이번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위축된 지역주민들을 위해 교육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는지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윤봉한 매화동주민자치회 회장은 "매화동의 학교들은 내부 시설 및 프로그램 등이 빈약하다. 교육환경이 개선되면 은계, 목감지구 등 외부로 나갈 필요가 없다. 최근 4-5년 젊은 세대들이 많이 빠져나가고 있다"며  매화 초, 중, 고에 대한  교육장의 관심을 요청했다.

임병택 시장도 "학교의 접근성을 위해 매화역 건립을 위해 시청에서 노력할테니, 교육환경 개선에 힘써달라"고 덧붙여 강조했다.


오전8시부터 오후9시까지 운영되는 시흥시장 현장사무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오전9시 간부전체공무원 회의를 이곳에서 했다. 매화동에 시장과 공무원들이 있으면서 주민들에게 안정감을 주기위한 이유이다. 지역사회에서 매화동에 대한 불편함 거부감을 느끼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 그 이유는 비단 설명하지 않아도 중앙언론에서 르뽀형식의 '유령도시 매화동'으로 게재하면서, 매화동 주민들 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공포의 도시로 인식되게 했다."고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

그 보도를 보고 시흥시장 현장사무소를 설치해야겠다고 결심했다.


"매화동에 대한 편견, 선입견을 깨고 안전한 도시임을 증명하기 위해서이다. 한 도시에서 확진환자 3명이 발생하긴 했지만  중앙언론의 무차별 보도로 지역공동체를 무너뜨리고 매화동 주민들 스스로 겁에 질리게 했다. 그들이 가질 고립감, 상실감을 회복하고 싶다."

 

▲ 매화동 곳곳 방역모습     © 컬쳐인

 

임병택 시장은 "앞으로 공직사회도 매화동의 상권활성화를 위해 공공구매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무너진 마을의 부활을 마을의 주민자치력으로 마을을 살릴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최대한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돈의 시의원도 현장을 찾아 "삼미시장을 비롯 상가 등의 매출이 1/5로 축소돼 상인들이 아우성이다. 어린이집도 휴원상태이긴 하지만 5%정도의 아이들만 등원하고 있고, 아예 퇴소하겠다는 부모들도 있어 어린이집들도 초비상 상태이다"고 전했다.

▲ 방역     ©컬쳐인

 

이러한 가운데 매화동을 찾은 각 동의 유관단체들은 격려품을 전달하는 한편, 매화동 일원의 상가활성화를 위해 식당 및 슈퍼 등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월14일 오전10시30분에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매화동 현장사무실을 찾아 시흥시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상황을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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