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쳐인시흥 = 김영주 기자] 월곶동 실내체육관 건립을 희망하는 지역주민들이 6천여명의 서명부를 9월9일 오전11시 임병택 시흥시장에게 전달했다
시흥시의 주력사업인 '시흥시 K-골든코스트'가 시작되는 곳 월곶동에는 16.095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어 이번 6,005명의 서명은 전체 주민수의 38%에 이른다. 이날 '월곶체육관 건립' 주민서명부 전달식에는 박춘호 시흥시의회 의장, 오인열 시흥시의원, 박건하 월곶동 체육회장, 정연배 자원봉사센터장이 참석해 건립 필요성을 임병택 시장에게 전했다. 박건하 월곶동 체육회장은 "현재 월곶동은 주상복합아파트, 도시형 생활주택, 오피스텔, 월곶역세권 개발 등으로 인구가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교통수단이 열악하여 정왕동의 편익시설을 이용하기 어려운 현실"이라며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체육관(수영장) 건립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정연배 월곶동 자원봉사센터장도 "주민자치회에서 2021년도 주민욕구 조사를 한 결과 '월곶동 체육관' 건립이 1순위로 조사돼 주민자치회 주민자치분과에서 서명운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젊은 엄마들의 적극성으로 서명에 열기를 더했으며, 기존 주민들 이외에 블루밍 등이 입주할 시 작은 지역에 3만여명이 밀집하게 돼 더욱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춘호 시흥시의회 의장은 "주민들의 요청으로, 지역 시의원들도 함께 서명운동에 동참했으며 예산 등의 소요비용은 잘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으며, 오인열 시의원도 "서명운동 기간 주민들이 쫓아와서 서명을 하는 진풍경이 연출되었다"고 시민들의 바람을 전했다. 이에 임병택 시흥시장은 38%에 해당하는 주민동의 서명부에 감탄했다. 임 시장은 "월곶역세권 부지 7만평에 대한 개발승인이 10월 경기도 도시계획원회 통과를 앞두고 있다. 통과될 수 있도록 월곶시민들의 바람을원하며, 이에따르 개발이익은 가장 먼저 원도심 주민들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2026년 개통예정인 월곶~판교전철을 비롯 월곶역세권, 마린월드 부지, 종합어시장, 월곶항 까지 월곶종합계획을 주민들과 함께 논의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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