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사회적기업인 하나더하기 성인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에서 운영하는 ‘가온누리 합창단’이 9월21일부터 이틀 동안 강원도에서 개최된 ‘2022년도 제10회 전국발달장애인 합창대회’에서 장려상과 상금 50만원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 하나더하기 가온누리합창단  © 컬쳐인

(사)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의 각 시·군을 대표하는 8개의 발달장애인 합창단이 경쟁하여 그동안 기른 실력을 자랑했으며, 이번 대회에서 가온누리합창단은 작곡가 ‘박학기’의 ‘아름다운 세상’ 으로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선율과 감동을 선사하였다.

‘가온누리 합창단’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세상의 중심이 되라는 뜻의 ‘가온’과 세상을 뜻하는 ‘누리’의 합성어로, 세상의 중심에서 노래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으며, 시흥시에 거주하는 성인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성되어 함께 어우러져 음악적 지식 및 합창의 기본적인 과정을 배우며, 반주자가 비장애인이 아닌 발달장애인이 담당하고 있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특수학급으로 올해 창단되어 주 1회 모임을 가지고 있으며, 단체 활동을 통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발달장애인들에게 자존감을 높임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과 합창을 통한 발음치료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장애인의 자존감 향상 및 사회의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해서 다양한 초청 공연 및 활동을 통해 비장애인에게는 신선한 감동을 전하고, 장애인들에게 ‘할 수 있다’는 의지와 자신감을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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