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 직장운동 경기부 소속 론볼 이미정 선수(55)가 10월22일 부터 28일까지 열린 제4회 항저우 아시안페러게임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아시안 페러게임 론볼종목인 B6 혼성복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미정 선수는 2009년 부터 장애인선수로 활동하여 매 경기마다 메달을 획득하는 등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오다, 올해 국가대표로 첫 출전하여 금메달을 획득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미정 선수는 "모든 선수가 다 똑같은 상황에서 경기를 치르는 만큼 누가 가장 빨리 적응하는지가 중요하다."며 "너무 긴장해서 가슴이 떨리고, 손까지 떨리는 상황을 이겨내고 메달을 획득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장애인체육회에는 14개 가맹단체 종목 400명의 회원과 시각, 지적발달, 지체 등 700명의 선수가 등록하여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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