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복 국회의원(재선,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이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출마포기 입장을 밝혔다.
문 의원은 지난 5월30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출마를 선언한 후, ‘백만 권리당원으로 백만 표 차이를 만들어내면 대선 압승’이라는 의미로 ‘100-100이면 대선압승’의 슬로건을 내세워 이목을 끄는 선거운동을 벌여왔으나 29일-30일 후보자접수 기간인 오늘 불출마 입장을 표명했다.
문 의원은 "승리를 위한 경기도당을 위해 저부터 내려놓겠다"며 "지난 5월 말, 경기도당위원장 출마를 선언하고 많은 분을 쉼 없이 만났다. 진심이 담긴 격려와 응원에 저는 매일 새로운 힘을 얻었다. 감사하고 행복한 3개월이었다. 아쉽지만 승리를 위한 경기도당을 위해 저부터 내려놓겠다."고 했다.
또한 "문정복을 믿고 응원해 주신 동지 여러분께 송구한 마음을 전하며, 감사한 마음도 가눌 길 없다. 긴 호흡으로 멀리 보겠다"고 인사했다.
문정복 의원은 "지금처럼 이재명 대통령을 만드는 길에서 주저하지 않겠다. 당의 승리를 위해 그 길, 쉽지 않지만 보람된 길을 함께 걸어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정복 국회의원은 고 제정구 의원 선거운동원을 시작으로 평당원 및 자원봉사자, 국회의원 보좌관, 시흥시의회 의원,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역임한 국회에서 보기 드문 풀뿌리형 정치인이다. 특히 당·정에 대한 사정에 밝고, 전국단위 선거에서 탁월한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 컬쳐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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