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득구(안양 제2선거구, 3선)의원이 제9대 경기도의회 새정치 민주연합 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강득구 의원은 24일 오전 9시 부터 시작된 새정치 민주연합 의원총회에서 40표를 얻어 38표를 얻은 정기열 의원을 2표차로 누르고 새정치 민주연합 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다수당이 의장을 맡는 관례에 따라 강득구 의원은 이날 실질적인 의장에 당선됐다. 7월8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부의장, 각 상임 위원장 등과 함께 선출이 확정된다. 의장 후보에 선출된 강득구 의원은 “사랑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원칙을 지키고 사람중심, 민생중심 가치가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전국 최고 의회가 되도록 의장으로서 소임을 다 하겠다.”는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날 총회에 새정치민주연합 도의원 당선자 78명 전원이 참석, 투표를 했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40표)득표로 선출, 과반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 투표를 실시하는 방식이었다. 따라서, 1차 투표를 해서 3위 이하를 기록한 후보는 자동 탈락하고 득표율 1~2위 후보 간 결선 투표를 해서 의장과 부의장 후보를 선출했다. 1차 투표에서 강득구 의원(안양 2)은 39표를 얻어 1위, 정기열 의원(안양 4)은 31표를 얻어 2위를 기록, 결선 투표에 들어갔다. 서형열 의원(구리)은 8표를 얻어 자동 탈락했다. 재적의원 78명 전원이 투표했고, 무효표는 없었다. 투표를 하기 전 의장 후보자들 정견 발표가 있었다. 정기열·후보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당당하게 맞서고 견제 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 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서형열 후보는 “남경필 경기지사 당선자한테 훈수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정견을 발표 했다. 강득구 후보는 “강단있는 정치인, 갈등을 조정 할 수 있는 정치인”이라며 의장에 선출해 달라고 호소했다. 부의장 후보에는 김유임 의원이 선출됐다. 2차 결선 투표에서 46표를 얻어 32표를 얻은 이재준 의원을 가볍게 따돌렸다. 김 의원은 “일 잘 하는 모습으로 주민에게 사랑받는 의회가 되도록 힘쓰겠다.”는 선출 소감을 밝혔다. 1차 투표에서 김유임(고양 5) 후보는 29표를 얻어 1위를, 이재준(고양 2) 후보가 18표를 얻어 2위를 기록, 결선 투표에 들어갔다. 4표를 얻은 최재백의원과 16표를 얻은 조광주 의원은 자동탈락 했다. 김현삼(안산 7) 의원이 42표를 얻어 김종석(부천 6) 의원을 누르고 당 대표에 선출됐다. 김현삼 의원은 “선거과정에서 내놓은 공약 반드시 지키겠다. 의장, 부의장의 공약도 같이 힘있게 추진하겠다.”고 선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새누리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이승철(수원 5) 현 대표의원의 연임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새누리당 몫 부의장 후보로는 천동현(안성 1) 의원을 뽑았다. <저작권자 ⓒ 컬쳐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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