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안산노동인권영화제로 '인권을...'12일~14일, 우리 이웃들의 노동과 삶 담은 10개 작품 상영
국내 최대 제조업 영세사업장 밀집지역인 안산에서 노동인권영화제를 개최한다. 안산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이번 영화제는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동안 안산cgv에서 열린다. 영화제 기간 동안에는 개막작인 <안산블루스>를 비롯하여 노동인권을 소재로 한 10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개막작인 <안산블루스>는 영화 <외박>을 연출한 김미례 감독의 신작으로 실제로 안산지역 반월시화공단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평범하지만 특별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외에도 영화 <카트>의 원작 다큐멘터리라고 할 수 있는 <외박>과 하이힐 한 켤레가 걸어온 길을 통해 자본주의의 불편한 진실을 조명하는 <나의 신상구두>, 평화시장 봉제노동자 신순애부터 한진중공업 김진숙까지 한국 여성노동운동의 역사를 아름다운 영상으로 재구성한 <위로공단> 등 여성, 청년, 이주, 비정규 노동부문별로 다양한 영화들이 상영된다. 이 밖에도 <외박>, <청춘유예>, <이름없는 나날들>, <김알렉스의 식당 : 안산-타슈켄트>는 영화가 끝난 뒤에 영화 속 주인공들과 함께하는 씨네마 토크가 진행되며 상영관 주변에서 다채로운 참여부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는 노동자 도시인 안산에서 우리 사회의 노동인권지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경기청년유니온안산모임, 고려인지원센터 너머, 민주노총안산지부, (사)시화노동정책연구소, (사)안산여성노동자회, 안산·시흥비정규노동센터, 지구인의정류장, 한국노총안산지부가 함께 주최하고 안산시에서 후원하고 있다. 영화제를 주관하는 안산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박재철 센터장은 “우리 이웃들의 노동과 삶을 이야기하는 이번 영화제가 열악한 노동현실에 대해 공감하고 개선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12일 오후 7시에 열리는 개막식 및 개막작 관람은 무료이며 13일, 14일 영화는 현장에서 상영시간 1시간 전부터 예약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안산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홈페이지(www.asbin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31-487-4870) 행사개요 Ⅰ. 노동인권영화제 개요 ○ 사업명 : 안산노동인권영화제 ○ 일시 : 20141년 12월 12일(금) ~ 14일(일) ○ 장소 : CGV 안산 8층 6관~8관 ○ 참석인원 : 안산시 노동자, 시민 및 시민사회단체 회원 250명 ○ 주 최 : 경기청년유니온안산모임, 고려인지원센터 너머, 민주노총안산지부, (사)시화노동정책연구소, (사)안산여성노동자회, 안산·시흥비정규노동센터, 지구인의정류장, 한국노총안산지부, 안산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 주 관 : 안산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 후 원 : 안산시 Ⅱ. 영화제 주요 프로그램 ○ 개막식 : 12일(금) 오후 7시 ○ 개막작 상영 : <안산 블루스> ○ 주제상영 : 청년·여성·이주·비정규직 부문별 영화 각 1~2편 ○ 씨네마 토크 : ‘감독과의 대화’ 또는 ‘출연진과의 대화’ ○ 폐막작 상영 : <위로공단> ○ 폐막식 : 14일(일) 오후 7시 Ⅲ. 상영일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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