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20주년 앞둔 시흥YMCA, 이용범 이사장 취임

시흥YMCA | 기사입력 2018/05/01 [19:05]

창립20주년 앞둔 시흥YMCA, 이용범 이사장 취임

시흥YMCA | 입력 : 2018/05/01 [19:05]

▲ 이용범 제10대 시흥YMCA 이사장     © 컬쳐인


시흥YMCA는 지난 4월26일 오후5시 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제10대 이용범 이사장에 대한 취임식을 진행했다. 

 

이용범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중책을 맡게 되니, 어깨가 더욱 무겁다. 2001년 제가 처음 시흥에 터를 잡았을 때만 해도, 시흥은 낯선 변방처럼 보였다. 수도권에 속해 있지만, 수도권에서 소외된 지역처럼 느껴졌다. 조금씩 지역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비록 능력은 부족하지만 저의 역할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흥YMCA는 1999년 6월에 창립되어, 내년이면 창립 20주년을 맞는다.


이용범 신임 이사장은 "20여년 전 시흥YMCA 창립에 참여하셨던 분들은 이제 중년의 나이를 지났지만, 지금도 그때의 열정을 간직한 채 지역사회의 중추로서 열심히 활동하고 계신다. 창립 20주년을 맞는 내년에는 그 분들의 초심을 되살려, 보다 뜻 깊은 해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20여년 동안 많은 것이 바뀌었다. 많은 분들이 염원하던 민주화가 이루어졌고, 시민사회도 큰 성장을 이루었다. 그러나 시민사회단체가 지속 가능한 시민세력으로 성장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변혁을 위해 시대의 한복판에 몸을 던졌던 민주화 세대의 열정은 점점 식어가고, 취업과 진로 문제로 고통 받고 있는 젊은이들은 시민사회에 관심을 갖지 못하는 상황이다. 더구나 기존의 활동가들은 젊은 활동가를 양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민사회단체를 이끌어가는 주도세력의 노쇠화는 YMCA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사회단체가 안고 있는 숙제"라고 설명했다.

 

이용범 이사장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YMCA야말로 시민과 시민사회단체, 그리고 정치권을 한데 아우르며 지역사회의 공동체 정신을 되살릴 수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시흥YMCA가 시민들과의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성장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YMCA 목적문에 명시되어 있듯이, 시흥YMCA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삶을 따라 배우면서, 사랑과 정의와 평화가 실현되는 사회를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저 역시 시흥YMCA 회원으로서, 그리고 무거운 책임을 맡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이 땅에 사랑과 정의와 평화가 실현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것"이라고 인사했다.


한편 제10대 시흥YMCA 이용범 이사장은 소설가 겸 칼럼니스트이다. 장편소설 <열한 번째 사과나무> 등을 비롯하여 인문교양서적 <1만년 동안의 화두>, <인간 딜레마>, <시장의 신화>, <파충류가 지배하는 시장> 등 다수의 저서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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