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와 몸을 춤추게 하라~ 뇌건강지킴이 봉사단

윤정인 | 기사입력 2018/07/11 [03:47]

뇌와 몸을 춤추게 하라~ 뇌건강지킴이 봉사단

윤정인 | 입력 : 2018/07/11 [03:47]

 

▲ 뇌와 몸을 춤추게 하라~ 뇌건강지킴이 봉사단     © 컬쳐인

 

그녀들의 2018년은 특별하다.


지난해 수료한 치매예방 전문교육강사 과정에서 실버인지놀이지도자, 실버인지걷기지도자 자격증을 따고 동아리활동을 해오다 더 많은 나눔과 성장을 하고자 ‘뇌건강지킴이’ 봉사단을 꾸렸다.

뇌건강지킴이 봉사단은 ‘노망’, ‘망령’, ‘마음이 지워지는 병’, ‘암보다 무서운 병’ 등으로 모두가 두려워하는 치매에 대한 막연한 불안을 없애고,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치매예방 놀이 프로그램을 만들어 건강나눔 봉사를 하고 있다.

▲ 어르신들의 치매예방활동을 돕는 놀이프로그램     © 컬쳐인

 

매주 수요일, 정왕동 보성아파트 경로당과 세종2차아파트 경로당을 방문한다.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실버보드게임, 컵 난타, 스포츠 스태킹은 매우 인기가 많다. 그룹으로 나눠 게임도 하고 맘껏 웃고 소리도 지르며 즐거움과 만족감을 높일 수 있는 활동으로 어르신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첫 수업 때 ‘치매는 나와 상관없는데, 난 걸릴 일 없다’며 적대감을 표했던 어르신들이 이제는 뇌건강지킴이 봉사단을 기다린다고 한다.

▲ 스포츠 스태킹     © 컬쳐인

 

▲ 보드게임     © 컬쳐인



지난 5월 댓골행복 축제장에서 ‘뇌와 몸을 춤추게 하라’라는 주제로 체험부스를 연 ‘뇌건강지킴이’ 봉사단. 부스에는 어르신뿐만 아니라 초등학생들이 신나는 음악에 맞춰 컵을 쌓았다 내리는 ‘스포츠 스태킹’과 보드게임, 양손을 이용해 컵으로 리듬을 맞추는 ‘컵 난타’로 북새통을 이뤘다.

앞으로도 단오축제, 금모래초등학교, 한마음요양병원, 희망의료사협, 두레생협, 은행동 우남아파트 경로당에서 치매예방을 놀이로 풀면서 치매예방은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홍보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

뇌건강지킴이 노희열(56, 대야동) 부회장은 “봉사자가 6명이라 안타깝다. 함께 공부한 선생님들도 봉사단에 참여해주길 바라며 주변 사람들이 치매예방에 대한 관심이 많아 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회훈(48, 은행동) 회장은 “봉사를 통해 어르신들과의 소통방법도 배우고 배운 것을 나눌 수 있어 즐겁고 뿌듯하다. 바람이 있다면 더 많은 어르신들이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도록 경로당에서 많이 불러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10명중 1명은 치매환자다. 2050년에는 치매환자수가 27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지만 아직까지 확실한 치료 방법이 없어 예방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그녀들의 바람처럼 치매예방 프로그램이 시흥시 곳곳에서 진행되길 기대하며 특별하지만 특별하지 않은 그녀들의 일상이 계속되길 희망한다.

 

 

이 글은 시흥시자원봉사센터 소식지 '공감' 여름호에도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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