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 첫 행정사무감사, 낙제점...공무원노조 '갑질사례' 추가공개

김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18/12/24 [23:04]

시흥시의회 첫 행정사무감사, 낙제점...공무원노조 '갑질사례' 추가공개

김영주 기자 | 입력 : 2018/12/24 [23:04]

시흥시의회(8대)가 제261회 시흥시의회 정례회를 지난 12월21일 마친 가운데, 첫 행정사무감사에 대해 공무원들로 부터 '낙제점'을 받았다. 특히 이전 시의회보다 '못하거나 아주 못하고 있다'도  높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공무원노조 시흥시지부(지부장 이현구)는  시흥시공무원을 대상으로 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등 시의회 전반에 걸쳐 5개 항목에 대한 객관식 설문조사 결과를 홈페이지를 통해 12월17일 공개했다.


'시흥시의회 본대로 말하기' 설문조사에는 327명이 참여했으며, 시 집행부를 견제하고 시민의 대변자 역할을 해야 할 시흥시의회의 지난 5개월간 활동에 대해 공무원들이 눈으로 보고 느낀 그대로를 평가했다. 행정사무감사에 바라는 점, 갑질사례 등에 대해서는 추가 공개할 계획이다.

 

 

설문조사 결과, 이전 시의회와 비교해 ‘못하거나 아주 못하고 있다(60.9%’)가 ‘잘하거나 아주 잘하고 있다(26.6%)’ 보다 훨씬 높았으며 ‘보통이다’는 39.4% 수준이었다. 또 행정사무감사가 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느끼느냐는 질문에서는 ‘보통이다’ 40.4%, ‘못한다와 아주못한다’ 40.3%로 조사됐으며, ‘잘한다와 아주 잘한다’는 19.3%에 그쳤다.


행정사무감사시 업무에 지장을 받을 만큼 많은 자료를 요구 받은 적이 있냐는 물음에는 ‘업무에 부담이 많은 자료요구가 있었다(30.9%)’가 가장 많았으며 ‘업무에 큰 지장이 있는 자료요구(12.2%)’도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시의원들이 행정감사 준비(중복질문, 권한 밖 사항 등)가 제대로 되고 있는가는 질문에는 ‘보통이다’ 42.2%, ‘못한다’ 30.6%, ‘아주 잘한다’ 2.4%에 그쳤다.

 

한 공무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감사라기보다는 언성을 높이거나, 무리한 자료 요구 등으로 모욕을 느끼기에 충분했다"며 "앞으로 이런 사태는 의정감시단 활동 등을 통해 사전에 차단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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