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진경 의장, "16년 향한 꾸준한 의정활동, 일하는 민생의회 실현"4대 핵심 공약 ❶일하는 민생의회 구현 ❷협치와 소통의 의회 ❸지방자치·분권 발전 견인 ❹글로벌 협력 외연 확장 실현시흥을 지역구로 둔 4선 김진경 도의원(더민주, 시흥3)이 7월19일 제11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돼 한 달 넘는 기간동안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김진경 의장은 <걸쳐인시흥>과의 인터뷰를 통해 "경기도의회는 대한민국 최대 지방의회로서, 1,410만 명의 도민을 대표하며 156석의 의석을 보유(현원 155명)하고 있다. 단순한 규모를 넘어,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중심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에 의장으로서 그 책임이 막중하다."며 "특히, 시흥시 도의원이 의장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어깨가 더욱 무겁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를 위해 "대한민국 발전을 이끄는 선진적이고 모범적인 의회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는 다부진 각오를 보였으며, "시흥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의정 기치인 ‘일하는 민생의회’를 반드시 실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인사했다.
김 의장은 의원간 소통·협치 방안 및 집행부와의 협치·협력 방안은으로 협치의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고 제도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치를 향한 양당의 의지는 동일한 만큼 촘촘한 협력 체계가 협치 의지를 구현할 동력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그 첫번째 방안으로, ‘경기도 재정전략회의 구성’을 추진하여 도의회 여야와 집행부가 합심해 도민을 위한 민생 정책을 발굴하고, 예산 반영까지 담보함으로써 실행력을 확보하는 강력한 ‘정책 협치의 모델’을 구현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세수 감소에 따른 재정 투입의 ‘선택과 집중’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집행부 예산편성 과정부터 도민의 뜻을 대변하는 의회와의 제도적 소통이 재정전략회의 구성을 통해 강화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한 '시민사회와 직능단체의 연석회의'를 개최해 협치의 저변을 넓힐 계획이며, 연석회의는 정책결정 과정에서 다양한 관점과 이해관계를 반영하는 공론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김동연 지사와 만나 소통 체계를 강화하자는 뜻을 함께했다며, 김 지사와 함게 후반기 의회와 의기투합해 '민생협치'를 이루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진경 의장은 경기도의회 위상과 역할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김 의장은 "경기도의회는 전국 지방의회를 선도하며 단순한 규모의 영향력을 넘어 지방자치와 분권의 모범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며 "도의회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지방의회법 제정’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지방의회는 ▲의원정수 1/2 규모의 정책지원관으로 인한 업무 효율성 저하 ▲예산권, 조직권, 감사권 미확보로 인한 업무 자율성 저하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 지방의회법 제정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지방자치와 분권을 강화하기 위한 근본적 해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경기도의회는 자치분권 발전과 제도개선 방안을 연구하는 자체 조직인 ‘자치분권발전위원회’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지방의회 최초의 대정부 의정활동 지원기관인 ‘서울사무소’를 교두보 삼아 지방의 목소리를 중앙에 전달하는 데 힘쓰겠다고 했다.
김진경 의장은 '후반기 의장으로서 4대 핵심 공약인 ❶일하는 민생의회 구현 ❷협치와 소통의 의회 ❸지방자치·분권 발전 견인 ❹글로벌 협력 외연 확장 등을 실현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를위해 여야, 집행부 간 협력체계를 가동해 ‘일하는 민생의회’를 만들고, 재정전략회의와 연석회의로 협치와 소통을 강화하고, 지방의회 독자적 ‘싱크탱크’인 (가칭)'경기의정연구원'과 의정역량 강화기관인 ‘의정연수원’ 설립은 자치분권 발전을 위한 필수적 조치로, 빠른 시일 내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지방의회 차원의 공공외교를 활성화하며 가칭 ‘세계지방자치 컨퍼런스’를 추진하여 글로벌 시대에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는 일에 박차를 가하고 핵심 공약을 중심으로 사각지대 없이 고른 의정활동을 펼치며 지방의회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4선 의원으로서 그간 이뤄낸 성과들에 대해서도 김진경 의장은 "제7.8.9대에 이어 제11대 도의원을 역임하고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후반기 의장에 이르렀다."며 "4선 도의원으로서 여성폭력 방지, 평생학습, 소방재난 대응, 그리고 무상급식과 지역규제 철폐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모두 상대적으로 보호받지 못하거나 지원이 부족한 도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핵심 영역이라고 판단했다. 지역사회와 도민의 삶 전반에 걸친 문제들을 균형 있게 다루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자평했다.
아울러 "초선 의원 시절인 2008년에는 부당한 의장단 선거에 항의하며 삭발을 감행해 도의원으로서의 강한 책임감을 다졌던 일이 기억에 남는다."며 "같은 해, 경기도 지역규제철폐 궐기대회에 참여해 지역 발전을 위한 규제 완화에 힘썼고, 2013년에는 무상급식 확대 등 교육 복지 향상에 주력했으며, 16년을 향해 가는 꾸준한 의정활동이 도민들의 일상에 체감되는 변화를 이끌어왔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공정하고 포용적인 사회, 살기 좋은 시흥과 경기도를 만드는 데 더욱 기여하겠다."고 도민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한편 김진경 의장은 1975년생으로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2008년 7대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공직에 입문해 8·9·11대 도의원으로서 도시환경위원장과 문화체육위원회·안전행정위원회·여성가족교육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두루 역임했다. <저작권자 ⓒ 컬쳐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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