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항의 방문단’ 의원들이 10월 1일 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니가타현에 위치한 사도광산을 방문하기 위해 출국했다. 

이번 방문은 머나먼 이국땅에서 억울하게 희생당한 한국인 강제징용 피해자의 넋을 위로하고, 일본 정부의 역사 왜곡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의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 경기도의회 사도광산 항의 방문단,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철회 출국     ©컬쳐인

사도광산 항의 방문단은 이용욱 총괄수석(파주3), 전자영 수석대변인(용인4), 명재성 정무수석(고양5), 신미숙 기획수석(화성4), 이채명 소통협력수석(안양6), 국중범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장(성남4)으로 구성됐다. 

특별히 사도광산과 관련한 학술연구를 비롯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온 김준혁 국회의원(수원시'정')이 이번 사도광산 방문에 함께했다.

이날 출국하기 전 이용욱 총괄수석은 기자회견문 낭독을 통해 “사도광산은 한국인들이 강제로 끌려가 작업 중에 폭파 및 진폐증으로 많은 인원이 사망하거나 부상을 당한 한국인 피해자들의 아픔과 비극이 서린 장소”라면서 “하지만 일본은 한국인 강제징용의 역사적 사실을 인정하지 않은 채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면서 “세계의 양심있는 사람들을 함께 규합하여 반드시 일본정부의 한국인 강제징용 역사 인정과 부당한 유네스코 세계윤산 등재 철회를 이끌어내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선조들의 피와 눈물이 서린 사도광산의 아픈 역사뿐 아니라 일제 강점기 일본의 만행과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선조들의 역사가 올바르게 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사도광산 항의 방문단은 2일 사도광산을 방문하여 한국인 강제징용 피해자의 넋을 위로하는 추도식을 진행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의 부당성과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서도 발표할 예정이다. 

<기자회견문>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항의 방문단 출국 기자회견문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반드시 철회돼야 합니다. 

존경하는 1,410만 경기도민 여러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항의 방문단과 김준혁 국회의원은 오늘 3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니가타현에 위치한 사도광산을 방문하기 위해 출국합니다. 

사도광산 항의 방문단은 머나먼 이국땅에서 억울하게 희생당한 한국인 강제징용 피해자의 넋을 위로하고, 일본 정부의 역사 왜곡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의 부당성을 적극 알리겠습니다.

사도광산은 전범기업인 미쓰비시광업이 운영하는 금광으로 1500여명의 한국인들이 강제로 끌려가 작업 중에 폭파 및 진폐증으로 많은 인원이 사망하거나 부상을 당한 아픔과 비극이 서린 장소입니다. 

하지만 일본정부는 한국인 강제징용의 역사적 사실을 인정하지 않은 채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하였습니다. 더욱 원통하고 비통한 것은 한국 정부가 일본 정부의 후안무치한 행동에 동조하고 찬성했다는 사실입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습니다. 

사도광산 항의 방문단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의 부당성을 널리 알리겠습니다. 이를 통해서 세계의 양심있는 사람들을 함께 규합하여 반드시 일본의 한국인 강제징용 역사 인정과 부당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철회를 이끌어내겠습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선조들의 피와 눈물이 서린 사도광산의 아픈 역사뿐 아니라 일제 강점기 일본의 만행과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선조들의 역사가 올바르게 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하겠습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항의방문단·김준혁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이용욱, 전자영, 명재성, 신미숙, 이채명, 국중범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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