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대기개선기금 50억원 출연

악취배출업체 대기개선기금 지원 일환으로

김영주 | 기사입력 2008/12/18 [17:19]

수자원공사 대기개선기금 50억원 출연

악취배출업체 대기개선기금 지원 일환으로

김영주 | 입력 : 2008/12/18 [17:19]
▲ 한국수자원공사는 50억원을 출연하여, 시흥환경기술개발센터에 전달하고 있다.     ©김영주
수자원공사에서 시화반월공단의 대기개선기금 50억원을 기금운영기관인 시흥환경기술개발센터에 출연했다. 지난 2004년 50억원, 2006년 100억원, 2007년 50억원에 이어 네번째이다. 앞으로 50억원을 더 출연하면 총 금액은 300억원에 이른다.

이는 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 개발계획 협의과정시 기존 공단의 대기 및 악취배출시설 개선기금을 지원하기 위해 용역한 결과 악취배출업소 140개소를 개선하는데 300억원의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화MTV 사업주체인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이 금액을 출연하고 있다.

시화반월공단에는 2008년 12월 현재 10,000여개의 업체가 있으며, 이중 약 2,000개 업체가 대기 및 악취오염 배출업체로 등록돼 있다. 2,000개 업체중 140개소가 특히 개선이 필요한 것.

4년째를 맞고 있는 대기개선기금은 현재 65개 사업장에 160억원을 대출하여 악취저감율이 79%에 이르고 있다.

대기개선기금은 대기오염(악취) 저감시설 설치에 필요한 비용을 무이자로 지원하여 업체의 자금부담을 해소하고 시흥,안산 지역의 대기질 개선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술평가단에 의한 업체실사 후 무이자, 2년거치 10년상환의 조건으로 대출하며 매년 기금지원 업체에 대한 기술평가단의 사후관리결과 개선 및 운영실적이 우수할 경우 매년 원금의 2%씩 최대 20%를 차감해 준다.

▲ 대기개선기금에 대한 경과보고를 하고 있는 김경민 안산경실련 사무국장.     ©김영주
김태선 한국수자원공사 본부장은 "시화지역은 그동안 시화호 수질오염, 시화반월공단 대기오염 등 각종 환경문제로 인해 지역주민들에게 피해는 물론 지역발전에 장애가 되어온 것이 사실"이라며 "이와관련 약 7,100억원 규모의 대기개선 특별대책 로드맵을 확정하여 각종 대기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조금씩 대기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정식 국회의원도 "대기오염은 지역, 공단의 발전과 지역주민들의 건강 및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아직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지난 4년간악취저감 종합대책 추진으로 민원이 많이 줄고 있는 등 지역사회가 다함께 대기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축사를 대신했다.

한편 시화공단은 화학,조립금속, 자동차 관련 업종이 다수를 이뤄 가열된 쇠냄새, 고무냄새, 장류냄새, 타는냄새(페놀)등이 감지되고 있으며 반월공단은 섬유, 피혁, 조립금속(도금) 관련 업종이 다수를 이뤄 구린냄새, 다림질냄새, 신냄새, 약품냄새 등이 감지되고 있다.

시화지속협의회는 2004년 10월 대기개선특별대책 로드맵을 수립하여 ▶근원적인 악취저감대책(산업폐기물 소각시설 공영화, 악취배출업체 시설개선, 반월염색단지 용도지역 변경검토, 악취배출업체 기술지원, 악취배출 공공시설 개선, 반월공단 배출업체 입주제한) ▶공단환경 개선방안(자동차 배출가스 저감대책, 지속적인 공단녹화사업 확대, 시화지구 완충녹지 기능 보완, 해안.철로변 녹지축 구축, 안산시흥 녹지수림대 조성) ▶오염원 지도단속 강화(오염배출업체 전수조사 및 DB구축, 악취감시시스템 구축, 지역주민 임상검사, 악취저감연구 용역사업 추진) ▶대기로드맵 운영체계 구축(주민모니터링 지원 및 운영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악취배출업체 대기개선기금도 대기개선특별대책 로드맵의 일환으로 출연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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