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페어라이프센터를 찾다

시흥시 공정무역 모임, 시민강사과정 및 아카데미 추진

김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18/01/21 [23:36]

화성시 페어라이프센터를 찾다

시흥시 공정무역 모임, 시민강사과정 및 아카데미 추진

김영주 기자 | 입력 : 2018/01/21 [23:36]

시흥시공정무역모임은 선진 공정무역 현장방문 일환으로, 지난 1월16일 화성시 페어라이프센터(화성시 봉담읍 동화길 85)를 방문했다.

지난해 공정무역 아카데미를 수료한 이후 공정무역 모임이 만들어 졌으며,  시흥시 공정무역 방향성과 목표설정을 위한 지역 탐방 일환으로 '화성시 페어라이프센터'를 벤치마킹 하게 된 것이다.

 

▲ 화성시 페어라이프센터를 찾은 시흥시공정무역팀.     © 컬쳐인


이날 화성시 페어라이프센터 공간 둘러보며 upcycling desig으로 채워진 공간의 의미와 공간을 지역과 공유하고 필요를 채우는 쓰임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또 2015년 1기 공정무역시민대사 양성과정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의 공정무역 확산을 위한 활동 내용 발표(시민대사양성과정 이수자들의 활동을 중심으로 한 캠페인과 화성시 창의지성교육지원센터와 연계한 특강 활동)를 들었으며,  화성시 공정무역 사례로 2017년 10회에 걸쳐 실행한 티파티 캠페인 차와 다과 등을 세팅하여 함께 차를 마시며 '티파티 캠페인'에 관한 내용과 티파티 캠페인과 수업에서 활용하는 워크샵 중 하나인 ‘바나나 게임’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화성시 페어라이프센터 임명신 센터장의 소개에 의하면, 이 공간은 화성시 페어라프센터 이외에 작은도서관, 카페, 더불어숲 사회적협동조합, 더불어숲 동산교회 등 4곳이 함께한다. 교회에서 임대를 지원해줘 큰 힘이 되고 있고, 화성시 봉담읍 주변으로 협성대, 수원대, 수원과학기술대, 수원여대, 장안대 등이 있어 공정무역 대학운영에 대한 제안을 했고, 협성대에서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다.

또한 화성시공정무역준비위에서 화성시에 노노카페 60여개를 '공정무역 노노카페'로의 운영으로 추진된다. 또한 경기도에서 공정무역 예산 3억원을 세워 민·관 협업을 하게된다.

▲ 화성시 페어라이프센터, 2층에서 바라본 전경.     © 컬쳐인

 

화성시 페어라이프센터는 전부 8년-10여년 이상된 물건이다. 테이블은 폐자재를 인테리어 한 것이다. 이곳에서 방학동안 페어키친프로젝트 일환으로 아이들에게 집밥을 만들었으며, 공정무역과 로컬푸드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공정여행' '공정무역' '마을공동체', 이 3가지 키워드가 중심이다.

공사할 때 선반등은 모두 아이들과 함께 진행되었다. 공사기간도 업사이클링을 하느라 두 달 동안 공사가 이뤄졌으며, 두 달동안 공사를 하다보니 여럿 생각들이 모아졌다. 도면에는 없었더 스터디모임방이 만들어졌고, 책꽂이를 2층까지 올렸으며, 영화, 공연, 강연이 가능하도록 했다. 옆 교회본당도 필요시에는 자유롭게 대관된다. 피아노연주회, 영어학원 설명회, 무용연습 등도 가능하다. 자체프로그램 50%이고, 나머지 외부공유공간으로 50%가 채워진다.

지난해 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집밥요리로 물김치, 오이지, 마른반찬 만들기 등이 진행됐고, 숙박이 가능한 워크샵도 가능하다.

▲ 100여평의 유휴공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 컬쳐인

 

100여평의 유휴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유리창과 문 사이즈가 제각각 다른 공간, 본인이 소장하고 있는 권정생 선생님 책을 콜렉션으로 한 켠에 비치하여 여럿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공간, 뭔가 의미있는 공간,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던 바람이 '딱' 맞아 떨어졌다. 사람들이 원하는 강좌를 칠판에 써놓고 가면, 바로 개설되기도 한다.


화성시 페어라이프센터의 또다른 특징은 '마을 목공'과 '마을 디자이너'가 있다. 마을 목공하시는 분은 페어라이프 공간에 맞게 리폼을 해주고, 동네 디자이너는 명함, 리플렛 등에 잘 해석하여 디자인 한다. 공정무역이라는 거대한 담론을 지역에 맞게 추진하는 것, 이 숙제를 풀어내는 일 중의 하나이다.

공정무역은, 내가 입고 마시고 사용하는 모든 것들의 가격을 공정하게 지불하기 위해 노력하는 새로운 무역방식의 하나이며, 경제사회적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새로운 삶의 기준다.

공정무역이 공정한 이유는 ▲경제적으로 소외된 생산자들을 위한 기회제공 ▲투명성과 책임 ▲공정한 무역관행 ▲공정한 가격지불▲아동노동과 강제노동 금지 ▲차별금지, 성평등, 결사의 자유보장 ▲양호한 노동조건 보장 ▲생산자 역량강화 지원 ▲공정무역 홍보 ▲환경존중 등 10원칙을 갖고 있다.

▲ 일회용을 사용하지 않고 컵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선반을 만들어 놓았다.     © 컬쳐인

 

지난해 화성시 페어라이프센터는 공정무역 캠페인, 2017 화성공정무역 정책토론회, 공정무역도시 협약식, 화성 공정무역협의회 구성, 동네국제컨퍼런스 및 티파티캠페인, 2017 경기도 공정무역 조례 공청회, 공정주역 시민대사양성과정, 초중등 공정무역교실 등을 추진했으며, 올해 공정무역 캠페인(포트나잇, 국제컨퍼런스) 개최, 공정무역 캠페인(티파티, 지역행사), 공정무역 시민대사양성과정 및 심화과정, 초중등 공정무역 교실 등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올해 추진하는 포트나잇은 두레생협, 아이쿱생협 등 30여곳과 2주간 공정무역 캠페인을 벌여내는 '경기도형 공정무역' 행사이다.

▲ 티파티와 바나나게임을 즐기고 있는 시흥시공정무역 모임.     © 컬쳐인

 

이같은 다양한 공정무역 사례들을 견학한 시흥시 공정무역 모임은 '공정무역 시민강사 양성과정'과 '공정무역 아카데미'를 계획했다. 또한 지역에서 공정무역을 홍보,활용할 수 있는 티파티와 캠페인과 매월 학습을 통해 공정무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다음모임인 2월7일에는 <지구촌 아름다운 거래 탐구생활>의 책을 읽고 토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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